[CBC뉴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에 2020년 1/4분기 가구당 명목 월평균 소득은 535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3월 자료에서는 사업소득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분기 사업소득 증가의 추이가 지속될지 여부는 매우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구당 명목 월평균 소비지출은 287만 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0% 감소했다.
이를 소비지출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보건 9.9%, 교통 4.3% 각각 증가하였고, 교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 오락·문화 25.6% 감소, 의류·신발 28.0%, 음식·숙박 11.2%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지출은 44만 5,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채소와 육류가격 인상과 최근 가구 내 소비증가로 인해서 채소와 그 가공품이 23.2%, 육류가 13.6% 각각 증가했다.
주류 및 담배 지출은 3만 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2% 감소했고 주류 2.3% 담배도 5.6% 감소했다.
의류 및 신발 지출은 11만 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8.0% 감소했다.
의류, 교복, 운동화 등 소비감소로 직물 및 외의 29.1%, 신발 30.7%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및 지출은 33만 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월세 등 실제주거비 지출이 8.0% 감소했고, 도시가스 등 주거용 연료비 지출도 2.8% 감소했다.
보건 지출은 27만 2,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9% 증가했다.
영양보조제 등 의약품 지출이 6.0% 증가했고, 마스크 구입 등의 증가로 의료용소모품도 131.8% 증가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18만 1,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5.6% 줄어 들었다.
국내외 단체여행, 공연·극장 등 이용감소로 단체여행비는 51.9%, 문화서비스는 16.4% 각각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 19는 소비·지출부문에서 우선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였다.
일부 지출항목, 특히, 음식·숙박비라거나 교육비라거나 이러한 항목들의 지출이 굉장히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식료품 및 비주류지출이라거나 보건·의료비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