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이카(KOICA)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코로나19에 대응해 감염병 관리 및 위기 대응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손을 잡았다.
코이카와 인력개발원은 21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최초 체결한 업무협조 약정을 감염병 대응 분야로 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을 계기로 코이카와 인력개발원은 월드 프렌즈 코리아 봉사단을 포함한 코이카 해외파견 인재의 감염병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전문교육 과정을 신규 개발하고, 시기별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에 코이카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일시 귀국한 월드 프렌즈 코리아 코이카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인력개발원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강의자료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 방안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월드 프렌즈 코리아 코이카 봉사단, 중장기 자문단 등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파견인력을 대상으로 국내 귀국 조치 시행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반영한 감염병 전문교육 과정을 신규 개발해 심층 교육이 진행된다.
감염병의 이해,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한국의 방역 및 감염관리 시스템, 감염병 위기 대응,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등의 내용을 포함해, 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뉜 수준별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력개발원이 내달 개최하는 웹 세미나에 코이카 글로벌협력 의사가 참여해 개발도상국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염병 대응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