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2일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한 잔류물질 및 살모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오는 5월 25일부터 8월 말까지 전체 산란계 농장의 계란 검사를 추진하며 올해부터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던 친환경 인증 농장도 검사를 일원화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체 농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산란계 농장 중 휴업 등을 제외하고 계란을 정상 출고 중인 남동구 2개소, 계양구 1개소, 강화군 8개소, 옹진군 1개소 등 총 12개 소에 대해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하고, 강화군 메추리 농장 4개 소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미생물 중 살모넬라균과 잔류물질에 대해 실시하고 부적합이 발생하는 경우 농장 정보를 공개하고 즉시 출하 중지와 회수·폐기를 통해 부적합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해당 농장을 잔류위반 농장으로 지정해 규제관리와 전문 방제업체를 통한 소독·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017년 강화군 산란계 농장 1개소에서 살충제 계란 부적합이 발생해 계란 11만6970개를 회수·폐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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