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언론 산업과 블록체인의 ‘환상의’ 조합이 글로벌 시장을 노크한다.
블록체인 미디어 솔루션 제공업체 퍼블리시는 22일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퍼블리시가 이번에 선정된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한다.
올해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블록체인, 5G, AR, VR,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과기정통부는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한 바 있다.
액샐러레이터에 선정된 기업들은 약 3억 원의 정부 지원금과 1억 원 이상의 자사 부담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외 파트너 확보와 협업 체제 구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퍼블리시에 따르면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블록체인·IoT 기반 핀테크·바이어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것이다. 요즈마그룹은 자금 지원과 함께 이스라엘,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글로벌 핀테크 세미나와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번 심사에서 높은 기술력, 국제 특허, 혁신적인 운영진,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부합 여부 등을 토대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은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자문, 해외 진출 역량 강화 트레이닝, 비즈니스 IR 구축 등의 경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93년 설립돼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기업이다. 오늘날 전세계 벤처 펀드의 35%가 이스라엘로 유입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퍼블리시는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퍼블리시는 자체 개발한 미디어 콘텐츠관리시스템 ‘퍼블리시소프트’를 선보여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퍼블리시는 최근 언론 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0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뉴스 공증 시스템 및 뉴스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역량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6월에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우수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신문협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