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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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되다
  • 최영종 기자
  • 승인 2020.07.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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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양수산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CBC뉴스] 해양수산부는 통영과 거제 사이에 위치한 견내량 해역에서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업 방식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을 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 신안 천일염업,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 경남 하동·전남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등 7개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이 추가로 지정된 것이다.

트릿대 채취어업은 ‘트릿대’라는 긴 장대로 물속의 바위에 붙은 미역을 감아 올리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돌미역은 썰물 때 바위에 붙은 미역을 손으로 따는 방식으로 채취하지만, 이 지역 어업인들은 미역 종자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이러한 전통 어업방식을 지키고 있다.

매년 5월이면 견내량 양쪽에 자리 잡은 통영 연기마을과 거제 광리마을 주민들이 어선을 동원하여 공동어업방식으로 돌미역을 채취하고 건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평가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견내량 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트릿대 채취어업은 역사성과 함께, 식량생산 및 생계유지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전통어업을 지속하기 위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어업유산지정서가 발급되고,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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