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조사해 2019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감위가 발간한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는 사행산업의 총매출액·순매출액, 이용객 수, 조세 및 기금 현황 등 지난해 결산 자료와 함께, 도박중독 치유·재활 관련 활동과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의 감시활동 실적, OECD 주요 국가별, 대륙별 사행산업 순매출액 현황 등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국내 사행산업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2조650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 내국인 카지노의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행산업별로 살펴보면,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내국인 카지노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외국인 카지노, 경륜, 경정, 경마, 소싸움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 규모 대비 사행산업 순매출액은 우리나라가 GDP 대비 0.55%로 나타나 OECD 30개 주요국과 비교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일본(0.32%), 프랑스(0.42%), 독일(0.18%)보다 높으며, OECD 국가 평균인 0.4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치유실적은 7만5063건으로 전년도 대비 12.3%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4개 지역센터에서 6만5844건, 전국 19개의 전문 상담기관에서 9219건의 상담 및 집단프로그램 실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