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6일 0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1만3,137명이고 현재 1,005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국내발생인 지역사회의 신규 확진자는 24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도 24명이다.
5일 1명이 사망해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총 284명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감염경로 파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월 21일에서 4일까지 최근 2주간 국내감염이라 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은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1.1명으로 그 전 2주의 36.8명에 비해서 평균 5.7명이 감소했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3.4명에서 19.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대전 충청, 대구 경북,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 수는 11.7명으로 종전 3.4명에 비해서 3배가량 증가했다.
전파양상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친목과 종교시설 등 소모임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호남의 전파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감염 통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뒤쫓아 가고 있는 감염 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으나 1단계 내의 위기수준은 계속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사례들을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일상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컸었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표적인 사례로 쿠팡 물류센터가 있다. 1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식당, 휴식공간 등에서의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신발과 모자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이와는 다르게 200여 명의 접촉자가 있었으나 추가감염이 단 1건도 없었던 덕평 물류센터에서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졌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