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문화재청과 세종연구소는 북한 문화재 정책역량 강화와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북 화해 협력의 시대를 대비한 북한 문화재 교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것이 골자다.
향후 두 기관은 북한의 문화재 정책과 현황에 대한 자료 협력,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정책 기획·발굴·추진과 인적 교류, 문화재 관련 교육 프로그램·현장 체험 기회 제공 등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내용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연구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구소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지난 1986년에 설립된 세종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연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재청에 북한 문화재 관련 현황과 동향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협력, 학술회의와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세종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의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연구와 필요한 자료 공유를 통해 향후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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