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하남 지하철 시대가 8일 개막된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탑승하고 8일부터는 하남시를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6,226억 원이 투입된 큰 공사였다.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7일에는 미사역 대합실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일반 국민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이며,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 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2단계 구간은 강일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으로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2단계 구단까지 완성되면 서울시 구간이 1.1㎞, 경기도 구간이 6.6㎞이다.
2단계 구간이 완성되면 상일동역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순이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표정속도는 약 40㎞/h이다.
표정속도는 어떤 구간에 열차가 운전될 때 도중 정차역의 정차 시분과 순운전 시분을 합계한 도달 시분에서 거리로 나눈 평균 속도를 이른다.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만에 갈 수 있게 됐으며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시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였다고 한다.
한편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은 기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소인 노선으로, 이번 1단계 개통 구간에 이어 올해 12월 2단계까지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는 “수도권 지하철인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7일 10시 미사역 대합실에서 거행한다. 본행사 50분에 시승식이 10분이다. 도지사 대광위원장 하남시장 서울교통공사장 지역국회의원 등이 참석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