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문화유산과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콜라보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궁중음식문화재단과 25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궁 관람객들이 궁궐 안에 있는 장고를 활용해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 개발과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확산과 보급을 위한 상호 교류 등에 대해 궁중음식문화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궁중음식 시연과 궁중 식생활 자료·기물 등을 전시하는 '경복궁 장고 개방' 행사를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궁중음식문화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보존·계승, 궁중음식 문헌 연구 등을 통해 궁중음식문화의 토대를 정립하고자 지난 2018년 설립된 바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궁중음식문화재단과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고, 이를 계기로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가치 확산과 보급, 경복궁 장고의 활용과 보존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