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판 뉴딜'에 발맞춘 지자체별 뉴딜이 눈길을 끈다. 16일 광명시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 각 분야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광명형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3개 분야 27개 생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광명시에 따르면 야간 귀가 때 본인의 위치정보와 위급상황을 도시통합운영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야간 안심귀가서비스', 안심 택배 서비스인 '스마트 무인 택배함', 전통시장에 설치한 '스마트 화재감시' 등이 있다.
이밖에 아파트 단지에 수배 차량 출입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화질 CCTV 확대 설치뿐만 아니라 IOT를 활용한 신축 아파트 화재감시시스템,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응급상황 알리미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건·사고, 화재·재난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2와 119센터에 즉시 알리고 출동 차량에 실시간 CCTV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민은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자동심장충격기와 재난대피소 등 안전시설 위치와 CCTV 교통 영상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와 함께 공원,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상업지역 등 50곳에 공공와이파이 272대를 설치했다.
내년 착공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스마트가로등, 공공와이파이, 아파트 화재 알림 시스템, 스마트 미터링, 대기오염전광판, 무인택배함, 무인민원발급기, 교통정보기(ITS, BIS)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광명형 디지털 뉴딜' 서비스 추가 발굴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 뉴딜 TF'를 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