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배우 김태리가 매거진 데이즈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데이즈드는 4월호 표지모델 김태리와 함께한 화보를 23일 공개했다. 김태희는 주얼리하우스 티파니의 액세서리를 걸치고 카메라 앞에 섰다.
김태리는 자신을 지탱시키는 원동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를 지탱하는 건 ‘시간’인 것 같다”면서 “이 세상에 네가 나왔으니 어쨌든 나는 살아가야 한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또 다른 하루라는 ‘시간’. 그걸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과정들이 소중한 것 같다. 그러니까 나를 나답게 만드는 건 계속해서 주어지는 하루하루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나는 어릴 땐 나이 듦에 대한 불안이 전혀 없었다”면서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더 아쉽다. 예전에 배우 장첸이 정말 어릴 때 찍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다. 내 어린 시절도 이렇게 하나의 작품으로 박제가 되면 참 좋겠다, 생각했다”며 나이듦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태리는 연극 무대에 섰던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확실히 시간이 흐르니까 느낀다. ‘아가씨’로 처음 상업 영화 촬영을 시작했을 무렵엔 정말 너무 외로웠다. 각자 자기 일에 바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런데 이제는 알게 됐다.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구나. 영화를 만든다는 건 이런 거구나. 초반에는 외로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영화배우로서의 삶에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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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