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쑈] 15일에 열린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무려 180석을 차지하며 2000년대 들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여대야소 정국이 탄생했다.
전국 투표율도 66.2%를 기록하며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거대 여당의 탄생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103석에 그치며 황교안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기에 이르렀다.
시민들은 이번 '여대야소' 정국 향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다양한 댓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 정부와 여당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의견은 26.9%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당의 독주가 될 것 같다 등 우려된다는 의견이 57.7%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은 15.4%로 조사됐다.
먼저 ‘우려된다’는 의견 중에서는 의석수의 불균형으로 인해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칠 것 같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총선 이전의 행보를 보았을 때 비교적 뚜렷한 개혁의 의지가 있었던 정부이니만큼 앞으로도 독주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향후 기대된다는 의견 중에서는 기존에 개혁 의지는 있었으나 처리되지 않았던 안건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아 기대된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밖에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답변과 방향성을 분명히 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