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LG전자가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을 구현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mm에 불과하다고 한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손맛’을 제공한다.
‘LG 벨벳’은 제품의 테두리에 메탈 재질을 적용,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각 모서리에는 완만한 뿔형상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기기는 영상 몰입감을 높였다고 한다.
시네마 풀비전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한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사용자가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좌우 음량 밸런스를 맞춰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사운드’는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오디오 음질을 맞춰준다. 예를 들어 주변 소음이 시끄러운 현장을 소개하는 리포터의 목소리를 더욱더 또렷하게 들려준다는 것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LG 벨벳’은 동영상 촬영 시,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에서 바람 소리를 제거하고 내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소음 제거 정도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어 인터뷰나 영상 스케치 등 각 상황에 알맞게 촬영할 수 있다.
고객이 동영상 촬영 중 이 기능을 실행하면 2개의 고성능 마이크의 감도가 극대화되며 생생한 소리를 담는다.
‘LG 벨벳’은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촬영 대상이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 중에도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