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등뼈갈비찜 맛집이 소개된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 식당은 솔잎 뼈등심, 뼈갈찜 맛집으로 수십년 동안 어머니에 이어 며느리까지 대를 이어 맛을 이어가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돼지의 등갈비 뼈를 해체하지 않고 썰어내 그대로 구워내는 뼈 등심. 두께나 생긴 모양새가 마치 소고기 스테이크를 떠올리게 한다. 뼈 등심은 손님상으로 나가기 전 초벌을 거친다.
이때 사용되는 불이 바로 연탄. 연탄 위로 빨간 불이 오르고 나면 그 위에 솔잎을 깔고 뼈 등심 초벌에 들어간다. 고기에 솔잎 향과 불향을 입히는 과정으로 여기에 짭조름하고 고소한 씨앗 젓갈을 올려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등뼈갈비찜. 등뼈와 갈비를 단짠 양념에 한 번 익혀낸 후, 콩나물을 듬뿍 올려 한 번 더 끓이는데 달지 않은데도 자꾸 끌리는 단맛에 수저를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중독성 있는 단짠 양념은 전라도가 고향인 1대 주인장이 친정에서 배운 천연 재료 조리 방식을 따랐기 때문이다. 꿀, 현미, 귀리 가루에 쪄낸 도라지와 고구마까지 으깨 넣어주면 묵직하고 오래가는 단맛이 난다.
이렇게 만든 양념과 등뼈 갈비를 함께 삶아내면 살코기는 부들부들하고 중독성 있는 단짠 양념의 등뼈갈비찜이 완성된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