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걸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전 멤버인 츄의 '연예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등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블록베리)는 지난달 츄에 대해 연매협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 진정서를 냈다.
블록베리는 츄가 지난해 11월 팀에서 퇴출되기 이전부터 새로운 소속사와 사전 접촉해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록베리는 이달의 소녀 멤버였던 희진, 김립, 진솔, 최리 4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이하 상벌위)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매협 측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상벌위 출석은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츄의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며 "명확한 양측의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만큼 당사자들의 입장을 공정하게 파악하고 조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츄는 지난해 3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블록베리는 츄의 갑질을 주장,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한 가운데 츄는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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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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