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잠정 휴관에 들어갔지만,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도 박물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를 통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총 90개 전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관은 서울역사박물관 오프라인 전시실에 있는 유물, 설명 패널, 영상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 완벽하게 재현한 가상현실 전시관이다.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마치 현장을 실제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시작했지만 박물관 휴관으로 지금은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과 '17년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등을 비롯해 역대 모든 기획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해설 영상도 박물관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전시를 준비한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 황혜진 학예연구사와 전희원 아나운서가 직접 전시장을 이동하며 설명하는 방식이다.
또한, 지난 3월 온라인 전시관과 연계해 온라인 전시관 참여 인증샷을 남긴 시민들에게 상품을 주는 SNS 이벤트 '방구석 VR 전시회' 시즌2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시즌2 이벤트는 5월 중 서울역사박물관 SNS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