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개발 협력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개발 협력 혁신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의 국내외 해외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나섰다.
먼저 코이카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호주 정부와 손잡고 코로나19 대응 혁신 플랫폼 'Covid-19 Innovation Hub'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코이카가 론칭하는 플랫폼은 기존에 코이카가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혁신 기업가-투자자 간 매칭 웹사이트인 Global Innovation Exchange(GIE) 내에 개설된다는 설명이다.
GIE는 기존에 개발 협력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지만 관심사가 일치하는 투자자들과 매칭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2016년 전 세계의 혁신가·기업·개발 협력 기관·투자자·학계가 개발 문제해결을 위한 '맞춤형 혁신'을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설된 사이트다.
GIE 코로나19 대응 혁신 플랫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술을 보유한 75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예방·치료·진단,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관리, 정책 지원 등 총 12개 분야로 분류돼 등재되고 있다.
이번에 참여 기업은 '코로나 대응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으로 별도 카테고리화된다는 것이다.
코이카는 진단키트 활용과 수출 등이 식약처로부터 인증된 2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동 플랫폼에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설된 각 기업의 소개 페이지에서는 실시간으로 기업·투자자 간 연락이 가능하며, 해당 기업은 언제든지 정보를 직접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중점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
원드롭, 씨젠, 팍스젠바이오 등 각각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보건 분야 사업을 추진하는 코이카의 개발 협력 파트너사도 이번 지원 혁신 기업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