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국이 물난리로 사망 6명 실종 8명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중부를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등은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재민은 486세대 818명, 주택 피해는 집계된 것만 190건에 이른다.
산사태 피해가 매우 컸다.
충주시 엄정면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70대 노인이 숨졌고 , 오전에는 충주시 앙성면에서 50대 남성이 생명을 잃기도 했다.
산림청은 장마 기간 내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인 산림피해가 발생하여 수습대책의 일환으로 ‘산림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운영해 체계적인 조사·복구에 나선다.
산림피해 현장 조사는 4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산사태, 임도, 휴양시설 등 산림시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산림청은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추진하며, 피해지역의 지형·지질별 붕괴유형 등에 적합한 복구 공법을 적용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호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사에는 드론 활용 등 과학적인 조사방법을 최대한 이용한다. 시급성을 우선으로 하되 피해규모의 축소 및 확대를 지양한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하여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의 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납부기한이 이번달 31일로 연장된 ’19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하여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12월말 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여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