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tbs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1주 차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70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이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1.6%로 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6.9%로 2.2%p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5.6%, 미래통합당은 3.1%p 오른 34.8%, 정의당은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4.1%,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7월 5주 차 대비 0.2%p 상승한 15.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특이 사항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1% 안쪽인 0.8%포인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37.1%를 기록한 통합당이 민주당보다 더 높게 나왔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 윤희숙 통합당 의원 5분발언, 윤석열 검찰총장 발언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기간에 일어난 사건들을 살펴보면 4일에는 문 대통령, 집중호우 점검 긴급화상회의 주재 , 정부,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 발표. 총 13만2천 가구 공급 목표. 용적률 500%, 층수 50층까지 규제 완화 , 여권, 정청래 의원 김종천 과천시장 정부 계획 철회 요구,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집값 올라도 문제없다, 세금만 열심히 내라” 발언 논란, 윤석열 총장 발언에 신동근 의원, “사실상 반정부 투쟁 선언”, 미래통합당,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칼잡이 윤석열의 귀환 환영’ 논평. 윤희숙 의원,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박원순, 결과 알고 목숨 끊어. 여권 조폭 문화와 비슷“ 등이 정국 이슈였다.
5일에는 문 대통령, 청년기본법 시행 ‘SNS 축하 메시지’. “청년과 함께 꿈 이루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현재 0%로 설정된 전·월세전환율 낮출 방침 시사,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의대 정원 증원 대책은 정부의 불가피한 선택”, 설훈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윤석열 총장 물러나야!” 요구, 김태년 원내대표, “전세→월세 전환 최소화“, 이재명 경기지사, 도민 의견 수렴해 토지거래허가제 도입 검토 , 북한, 통보 없이 황강댐 두 차례 방류, 日 방위상, “한국 양해 왜 필요하냐”…적기지 공격능력 발언 논란, 금값, 사상 첫 2000달러 돌파 등이 핫이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