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코로나19 사태 촉발 이후에 비대면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모범적인 방역대응 과정에서 높아진 국가브랜드는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관점이다.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 시장, 인프라 3대 지원체계를 혁신하여 콘텐츠, 의료, 헬스케어 등 6대 유망 K-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환으로 B2B·B2C, 수요자별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조와 서비스의 연계, K-브랜드 활용, 전략적 ODA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서비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제조·서비스 및 대중소기업 간 연대와 협력 강화로 서비스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촉진하고 한류와 K-방역을 연계한 K-서비스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전략적 ODA를 통해 패키지 해외진출을 촉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무역지원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 무역통계 혁신 등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FTA, 디지털경제를 매개로 해외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글로벌 물류망을 구축하고, 서비스 분야 전문무역상사를 육성하는 등 무역지원 서비스도 고도화하겠다는 방안도 피력했다.
아울러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 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 6대 K-서비스에 대해서도 분야별로 특성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여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무역 트렌드는 제품 위주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 추세로 확장되고 콘텐츠, 지식재산권 등 수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대책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품 교역에 치우친 무역 구조를 개선하여 수출력 견지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