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접도시 아리수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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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접도시 아리수 공급 확대"
  • 이수형 기자
  • 승인 2020.09.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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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인접도시에서도 아리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상생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 6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물을 하남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시와 인접한 하남시, 남양주시, 광명시, 구리시 등 4개 도시에 하루 21만 6540톤의 아리수가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 톤 중 약 7%에 해당된다.

오존으로 소독하고 숯으로 다시 한 번 미세물질까지 거른, 아리수를 공급받는 인접도시의 급수인구는 약 65만 6000명이다. 이는 경기도 인구 1335만 명의 약 5%에 해당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일일 10만7000톤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신도시들은 서울시가 구축한 관망, 관로를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정수처리된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이유로 향후 수도권 신도시들의 수돗물 공급 요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정수센터의 생산 용량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해 급수 수입을 창출, 수도시설의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인접도시 연도별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연간 4866만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까지는 그 수요가 더 늘어나 연간 8102만 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의 인접도시 연도별 공급량은 지난 2016년 2854만 톤, 2017년 3267만 톤, 2018년 3836만 톤, 2019년 4396만 톤으로 늘어왔다.

서울시는 현재 인접도시에 1톤 당 평균 379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인접도시가 직접 검침원을 고용하여 계량기를 검침하고, 지역 내 상수도관망을 관리하는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단순히 수돗물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 상생, 나아가 물을 통한 지역 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화장장, 쓰레기 소각장 등 기피 시설들로 고통 받는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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