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년 봄 '연기' … '코로나 팬데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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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년 봄 '연기' … '코로나 팬데믹' 영향
  • 최영종 기자
  • 승인 2020.09.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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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이후 사흘째 추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일부 지자체 행사가 미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 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릴 예정이던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확대한 국제적 성격의 정원박람회로서 매년 70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축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박람회 연기 결정은 시민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준비했던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한 중림·만리동 일대 동네정원 조성과 정원산업전, 그리고 시민참여 정원문화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전시·행사는 그 시기를 미뤄 내년 5월에 개최하게 되며, 구체적 일정은 별도로 정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운영하게 된다. 먼저 내년도 조성할 전시정원은 온라인을 통한 작품설명회로 미리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국제정원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한 정원분야 리더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디지털아카이브’, ‘반려식물 상담소’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나만의 정원 링크하기’ 등의 사전이벤트는 박람회 개최전 까지 계속되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청사진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측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박람회를 준비해 왔으나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박람회에 대한 주민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민안전을 우선하는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던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오히려 내실 있는 준비로 내년 5월 건강한 정원박람회로 만나 뵙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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