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NN
[CBC뉴스|CBC NEWS] 서울 인근에서 개고기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물 애호 단체의 반발로 인해 행사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충청대학 영양학과 교수이자 개고기 축제 조직위 고문인 안영근 씨 말에 따르면 불평하는 전화가 폭주해 계획대로 추진할 수 없었다는 것.
조직위는 개고기 산업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할 계획이었다. 또한 한국에는 현재 약 600곳의 개사육 농장이 있다. 그러나 안영근 교수는 "행사장소를 임대해 주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직위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 개농장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를 인간적으로 다루느냐의 여부는 문제의 초점이 아니라고 동물 애호가들은 지적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개는 친구이지 요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식용 개” 가 아닌 “애완용 개”를 기르는 도시 지역에서만 해당되지 않을까.
다음은 수년전 윌리엄 샐러톤이 슬래이트지에 기고한 글의 일부이다.
“시골지역에서는 똥개 혹은 잡개로 불리는 “식용개” 를 기릅니다. 똥개가 아이큐가 낮아서 똥개로 분류되는건 아닙니다. 단지 태어난 장소를 잘못 선택한것 뿐입니다.“
어쨌든 개고기를 먹는게 뭐가 문제인가? 미국 사람들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는 논리에서 밀릴것 같다.
이에 월 스트리트 저널도 "실제로 (보신탕이) 미디어가 보도하는것만큼 인기는 없다"고 보도 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보신탕이라고 불리는 개고기 수프는 한국의 여름철 특별식이다. 소수만이 정규적으로 보신탕을 먹는다. 연중 먹을수 있지만 여름철에 가장 많이 소비된다. 여자보단 남자들이 많이 찾으며 스태미너를 증진시키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신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