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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친박과 비박이 싸우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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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친박과 비박이 싸우는 진짜 이유
  • 류재택 칼럼니스트 대통령연구소장·정치학박사
  • 승인 2016.05.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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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낀박(朴)'이라고 한다. 친박과 비박 사이에 끼어있다는 것이다. 

'친박쿠데타'를 당하여 비대위원장 겸직도 못하고 혁신위 구성도 무산되면서 궁지에 몰리는 듯하던 그가 김무성, 최경환과의 3자회동으로 내분수습의 큰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다. 역시 큰 덩치만큼이나 '맷집'도 좋고 뚝심도 있는 정치인이다.

새누리당 내분은 이걸로 끝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내분은 더 심해질 것이고, 분당 또는 탈당까지 갈 수도 있다. 

그런데 친박과 비박은 왜 싸우는 걸까. 지난 총선에서 친박은 비박을 자르려고 '이한구의 칼춤'을 추었고, 비박은 막으려고 '김무성의 옥새파동'을 일으켰다. 

총선 후에도 비박은 "총선참패 책임지라"며 공격하고, 친박은 "박 대통령을 거스르는 지도부는 안된다"며 반박하고 있다. 

양쪽은 정치이념이나 노선의 차이도 없고, 경제에 대한 시각도 비슷하다. 그런데도 다른 당보다 더 심하게 싸운다.

친박과 비박이 싸우는 이유를 분석하려면 먼저 구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친박의 구성은 아주 복잡해서 '친박용어사전'을 만들어야 이해가 될 정도다. 

지난 총선 때는 진박-가박('진실한 사람'과 아닌 사람)이 유행이더니 지금은 핵박-범박-곁박(핵심 친박, 범친박계, 곁불 쬐는 친박)이란 말이 생겨났다. 

그동안 원박-신박(원래 친박, 새로 친박), 주박-야박(낮에 친박, 밤에 친박), 월박-복박(넘어온 친박, 되돌아온 친박) 등이 회자되더니 요즘은 홀박-쪽박(홀대받는 친박, 쫓겨난 친박), 멀박-울박(멀어진 친박, 울고 싶은 친박)까지 끝없이 생기고 있다.

친박은 대체로 '박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고 한목소리를 내는 반면에 비박은 친박이 아니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김무성으로 대표되지만, 이재오와 친이계, 유승민 등 '쪽박', 대구 주호영과 인천 안상수 등 너무 다양해서 동일한 정치목표나 이해관계로 엮어진 계파라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조직의 구성에서는 감정싸움 외에 친박, 비박이 싸우는 진짜 이유를 찾기 어렵다.

친박, 비박 싸움 분석에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박 대통령이 '자기정치를 한다'고 비판한 대목이다. 

차기주자들은 어느 정도 자기정치를 하면서 경쟁하고, 대통령은 그것을 보장하고 키워주면서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차기대통령은 '이한구의 밀실공천'처럼 어느 날 갑자기 발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만큼 '자기정치'를 많이 한 정치인도 없을 것이다. 그는 이회창 총재를 '독재'로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미래연합을 만든 바 있고, 이명박 정부에서도 세종시 문제 등 많은 현안을 반대하여 좌절시켰다. 

그런데 그로 인해 새누리당은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었다. 박근혜가 '이명박의 거수기'가 아닌 차기주자로 우뚝 서는 만큼 야당은 오히려 설 자리를 잃은 것이다.

그랬던 분이 저토록 '자기정치'를 비난하면서 비박을 잘라내고 친박을 심으려 '올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이 새누리당 분란의 원인이 되고, 지난 총선 참패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데도 말이다. 

아마도 차기대권의 방향에 대한 확신이 이미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친박은 차기대권 도움세력으로, 비박은 방해세력으로 구분하여 차기대권구도에 방해가 될 세력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의도가 지난 '공천학살'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인식은 박대통령의 총선 평가에서 엿볼 수 있다. 총선패배가 '양당제에 대한 심판'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에는 국민이 현재의 정치판을 바꾸기를 원하므로 '판'도 바꾸고 그 판에 있는 정치인도 바꿔야 한다는 인식이 묻어있다. 

한마디로 당내에서 차기주자를 키우려는 생각이 없고, 외부에서 새 인물을 끌어들여 새 판을 짜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이원종을 비서실장에 임명함으로써 이런 의도를 더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이원종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비슷한 연령(70대)의 동향(충북)출신으로 관선․민선 충북지사를 지냈으므로 '반기문을 모셔오기 위한 최적의 마중물'이라고 할 수 있다. 

때마침 한국을 방문한 반기문 총장도 "대망론이 자랑스럽다"면서 "정쟁지양, 국가통합 노력" 등을 언급하여 박자를 맞추었다.

이렇게 본다면 친박이 총선에서 '눈에 거스르는' 비박을 제거하려 했던 진짜 속내를 알 수 있다. 

차기주자 외부영입이 김무성, 유승민 등 비박이 장악한 새누리당보다 자신들의 입지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박근혜가 대표를 맡아 살려낸 새누리당을 비박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것도 포함된다. 

특히 당내에 뿌리가 없는 외부인을 옹립하면 박 대통령은 퇴임 후에 '상왕노릇'이나 '수렴청정'이 가능하고, 친박은 당과 국회를 장악하는 '동거시나리오'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에 방해가 되는 세력이 있다. 김무성, 유승민 등 비박이다. 이들은 '자기정치'를 하면서 친박의 차기집권시나리오에 방해가 되므로 제거해야 한다. 

혹시 대선에 패하더라도 친박 의원 50명이 똘똘 뭉친 야당이면 정국주도가 가능하고, 특히 영남권을 장악하면 언제든지 집권을 바라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총선에서 과반수 획득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과반수는 오히려 대선에 불리하고, 여소야대 상황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총선에 지더라도 비박을 잘라내고 친박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친박의 진짜 속내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우리 국민은 참으로 현명하다. 친박을 호되게 심판한 것이다. 친박만 모르는 일이지만, 새누리당 당원과 지지자들마저도 친박의 독선과 오만에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은 다음 대선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다. 친박이 어떤 시나리오를 만들건 새누리당 내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인기가 추락하면 유력주자가 입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더 인기 높은 정당으로 갈 수도 있고, 독자세력을 모아 신당을 만들 수도 있다. 누가 망해가는 집안에 장남으로 들어가려 하겠는가.

제 자식을 잘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자식을 양자로 데려올 궁리하는 것은 못난 가장(家長)이다. 

남의 자식이 노후를 잘 보장해 줄까. 전두환은 노태우를 차기 대통령으로 내세우고도 백담사로 귀양을 갔고, 김대중은 노무현을 차기 대통령으로 밀어주고도 대북송금 수사를 받았다. 

전임 대통령과 후임대통령의 관계는 아무리 친해도 차별화되기 마련이다. 특히 허수아비나 꼭두각시로 대통령을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모든 권력자가 퇴임하는 날까지 권력을 유지하려 하고, 퇴임 후의 보장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퇴임 후의 보장이란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 '못나도 내자식'이라며 차기주자를 키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류재택 칼럼]

<칼럼니스트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전투기도 스마트하게"... 무인 시스템 '눈길'
F-15K 슬램이글, 공포의 비행 … '최강은 다르네'
'가장 날카로운 창' 극초음속 미사일, 신세대 무기로 급부상 이유는?
최강 전투기 F-22가 더 강력해질 수 있던 이유
F-22와 F-35를 최강의 반열에 올려준 초강점은?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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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ee Boo Jin 이부진
487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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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ung Yong Jin 정용진
450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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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oo Kwang Mo 구광모
324 득표
212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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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hung Eui Sun 정의선
174 득표
137 참여
4%
7
Lee Jay Hyun 이재현
121 득표
56 참여
2.8%
8
Choi Tae Won 최태원
49 득표
37 참여
1.1%
9
Kim Beom Su 김범수
48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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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ark Jeong Won 박정원
48 득표
43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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