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공동 개발자이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컨센시스의 창업자인 조셉 루빈이 최근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 평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조셉 루빈은 최근 ‘넥스트 컨퍼런스 2018’(Next Conference 2018)에 참여해 이같이 발언했다.
“조셉 루빈의 주요 발언은?”
루빈은 최근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 시장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 이면에 있는 것을 바라봐야 한다”며 “상승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기술이 매우 심오하기(profound) 때문이며 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회를 긍정적이고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흥미로운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고 암호화폐는 단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의 사항은?”
루빈은 지난 지난 8월 1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기술 개발로 인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그동안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최근의 가격 하향세는 별다른 위험요소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실제 큰 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떨어지든 간에 분명한 사실은 이더리움과 암호화폐가 급성장하는 시장이 분명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각 기업과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며 이는 곧 투자 활성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