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내달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일 전 세계 주요 매체와 파트너사들에게 '삼성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언팩 행사 초청장에는 블랙 색상의 S펜과 카메라 홀의 이미지를 게재해 신모델의 주요 특징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10 S펜과 카메라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전작 모델 갤럭시노트9 S펜의 대대적 기능 향상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S펜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촬영부터 리모컨, 영상 조작까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조작이 가능한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관련 업계는 이러한 측면에서 갤럭시노트10 S펜이 이미지 전송 등 여러 신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소개하면서 갤럭시노트10의 주요 사항을 관측했습니다. 주된 사항으로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위치한 19대 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봤습니다.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10에서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트렌드로 정착될 수 있을 만큼 차별화 포인트로 두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프로)와 트리플 카메라(일반)를 장착하고 베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시(mAh)가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엑시노트9825 프로세서 등 최신 구동 사양을 보유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갤럭시S10까지 선보인 이어폰 단자는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무선이어폰 에어팟 흥행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처럼 갤럭시 버즈의 흥행을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는 해석입니다. 다만 음량과 빅스비 버튼은 유지될 것이란 견해입니다.
이밖에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노트 플러스 모델도 추가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4G와 5G 모델을 구분해 선보이고 가격대는 모델 사양에 따라 최대 140만 원대에 이를 것이란 관측입니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G 모델이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갤럭시노트10 발표를 먼저 하고 갤럭시폴드를 미룬 것으로 짐작했을 때 내달 이후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3일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를 발표한 뒤 아직까지도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