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리플쑈] 댓글이 아닌 얼굴과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 의견을 올린다면 어떨까?
현재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리플쑈(Repleshow)'다. ‘Reple(댓영상)’과 ‘Show(쑈)’의 합성어다.
최근 얼굴과 목소리를 담아 의견을 올리는 댓영상 서비스인 리플쑈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부 악플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심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하는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은 익히 알고 있다.
‘익명성’에 가려 악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을 해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일반 시민들도 악플의 저격을 피하기 어렵다.
지난 3월 네이버는 연예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폐지하기도 했다. 악플을 근절하기 위해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때임을 직감한 것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악플이 이런 방식으로 근절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현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리플쑈다. 리플쑈는 발언의 자유를 해치지 않으면서 댓글의 참 의도까지 지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청자가 직간접적으로 댓영상을 통해 콘텐츠에 참여하기 때문에 건강한 책임감은 물론, 악플에 대한 걱정도 내려놓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리플쑈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다.
지난달 22일 리플쑈 리포터의 조사에 따르면 ‘댓영상이 악성 댓글을 근절할 방안이 될 수 있을까?’는 질문에 72% 시민들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또한 댓영상을 통해 콘텐츠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리플쑈를 이용한 한 시민은 “리플쑈를 통해 뉴스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차게 생각한다”며 “향후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한다면 악플을 근절할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리플쑈는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시청자들과의 양방향성 콘텐츠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