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3일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후속 법안을 의결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강행처리에 반발해 의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공수처 관련 법안들을 4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 처음부터 충돌했다.
국회법을 두고서 여야는 서로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김도읍 통합당 간사와 윤호중 위원장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수진 의원은 김종민 의원의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김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법사위원을 하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민 의원은 조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현장에 없는 사람들이 경남지사가 김경수라는 이유 때문에 김경수 재판 관련 얘기라고 몰고 가는 것이다. 전형적인 말꼬리이다"라면서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유상범 통합당 의원은 "드루킹 사건 무죄를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간사는 김도읍 간사와 소위구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의사진행발언이 거듭되자 윤호중 위원장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마지막 보루로 공수처 출범을 막기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도읍 간사는 박범계 의원에 대해서 "상대당의 의중을 추측에서 의도로 매도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반박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애 열린미래당 의원은 "법안에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데 다른 상임위를 모독하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상임위에서도 그 안에서 충분히 검토를 해서 나온 안이다. 다른 상임위가 충분히 검토를 했는지 안했는지 여기서 어떻게 아냐. 그런 판단을 한다는 자체가 법사위가 상원 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김의원은 모독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