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뉴스룸에 올린 기고글에서 2021년 사업 계획에 대해서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노태문 사장은 5G, 폴더블 등 신기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5G 기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확장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되고 제한 없이 자유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내년 구상을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원격 근무, 화상 회의, 게임, 다양한 소셜 챌린지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영상을 제작, 공유, 소비하고 있습니다. 전문 영상 제작자부터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해 주기를 바라는 분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영상 경험을 완벽하게 지원해 드릴 것입니다.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노 사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제품은 고객의 일상과 습관을 학습하여 더 좋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배터리,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갤럭시 제품 포트폴리오에 이와 같은 개인화 기능을 더욱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혀 AI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설파했다.
또 "모든 사물과 기기가 연결된 세상에서 개방형 협력을 통해 연결성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여러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걸쳐 빠르게 적용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과 함께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쉽게 연결되고 서로 호환되는 통합 모바일 경험의 시대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라며 사물인터넷(IoT) 확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5G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여,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와 갤럭시 탭 S6 5G 태블릿을 선보였고, 2020년 현재까지 20여 개의 다양한 5G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하며 5G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통신)’와 같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을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열쇠나 지갑 등 중요한 물건, 심지어 반려동물까지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는 이제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입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하여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혀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기능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