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최근 코인 시장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미국 금리인상 이슈까지 삼중고를 겪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3월~4월에 비하면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이런 '롤러코스터' 같은 추세와 함께 미국이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비트코인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기준 개당 4600만원 선으로 복귀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를 막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할 수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의 하락장에 일부 국내 ‘김치 코인’들도 함께 역풍을 맞았다. 몇몇 코인들의 그래프가 ‘파랗게’ 질려있음을 육안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일부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심한 경우 전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한 코인들도 눈에 띈다.
한 투자자는 “코인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뉴스를 접하고 투자를 시작했는데, 저점이 어딘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락해서 ‘손절’도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은 가상자산에 대한 대체재 효과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업계는 코인은 가치 유동성이 매우 큰 자산이기 때문에 투자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하며 뇌동매매와 몰빵식 투자는 위험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지라시처럼 도는 정보를 듣고 투자를 하는 것은 그 결과를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며 “투자를 결심한 순간, 반드시 두드려보고 건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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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