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9일 오전 7시 50분 KBS 1TV에서는 ‘인간극장-아버지의 바다’ 4부가 방송된다.
물때가 되면 잠수복을 챙겨입고 정철호 선장을 찾는 동생 진헌 씨. 한때 화려한 도시의 밤을 주름잡던 그가 바닷속에 들어가 섭이며 해삼, 전복 등을 잡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만큼 진헌 씨의 삶은 180도로 바뀌었다.
4형제의 맏이인 정 선장에게 진헌 씨는 아들 같은 막냇동생.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다 은퇴한 두 동생과 달리 무던히도 애를 태웠다.
20대 초반 젊은 시절부터 크고 작은 일들에 휘말리며 오랫동안 방황했던 진헌 씨는 결국 마음을 다잡고 새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과거를 청산한 후엔 고물상에서 건축 일용직까지 가리지 않고 일하며 열심히 살았고 그러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가정도 꾸렸다. 이젠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진헌 씨. 형의 뒤를 따라 고향에 돌아와, 소박하고 평범한 삶의 행복을 느끼며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