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7월 셋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15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주식 투자자들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8월 컴백 소식에 주가 반등 기대감을 내비쳤고,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따른 관련주로 ‘씨젠’을 주목하기도 했다.
1983명이 참여한 “블랙핑크 ‘8월 컴백’ 선언! YG, 하락세 끝낼까? 설문에서 68.3%는 ‘상승 시작’, 31.7%는 ‘추가 하락’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가 7월 중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하고, 8월에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전 세계 팬들과 교감 폭을 확장하기 위해 컴백과 더불어 연말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약 1년 10개월 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을 계기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78명이 참여한 “코로나 재유행 조짐 + 변이 등장… 관련주 다시 주목받을까?” 설문에서 74.4%는 ‘씨젠’, 25.6%는 ‘수젠텍’을 꼽았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확산에 의한 영향으로, 최근 신규 확진 사례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국면으로 전환되었음을 경고하며 하절기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코로나19 관련주로 ‘씨젠’과 ‘수젠텍’이 투자자 사이에서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작년 말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바이러스까지 검출해낼 수 있는 진단 시약을 개발해 코로나19 관련주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체외진단 글로벌 기업 ‘수젠텍’ 역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어 코로나 19 관련주로 언급된 모습이다. 수젠텍은 세계 50여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자가검사에 대한 유럽의 적합성 인증(CE CoC)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뿐만 아니라 여름철 이동량 증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환기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코로나19 관련주 추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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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