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주가 하락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437억6천만 달러(56조8천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래스A 주식 기준 주당 순손실은 2만9천754달러였다. 1만8천488달러 주당순이익을 냈던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92억8천300만 달러(12조540억 원)를 기록했지만 주식·파생상품 투자에서 530억 달러(약 69조 원)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3대 종목인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 모두 21% 넘게 떨어진 영향이 컸다.
블룸버그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매수)’란 오랜 격언을 따르고 있다”면서도 “현금 보유액은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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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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