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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시베리아에서 이른바 '좀비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4일 워싱턴포스트(WP)는 프랑스, 러시아, 독일 연구진으로 구성된 팀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 ‘고대 영구 동토층에서 부활한 진핵생물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의학 논문 사전 등록 사이트 ‘바이오 아카이브’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시베리아 야쿠츠크 지역의 영구 동토에서 약 4만8500년 전 호수 밑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류가 처음 보는 바이러스 13종을 발견했다.
토양이나 강은 물론 2만7000 년 전 죽은 시베리아 늑대의 창자에서도 발견된 이들 바이러스는 아직 충분한 전염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재활성화 속성을 들어 이들 바이러스를 '좀비 바이러스'로 불린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한 바이러스는 인간이 아닌 아메바에만 전염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얼어붙은 동물 몸속에 있다가 노출되는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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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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