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속초시는 오는 30일~31일 개최되는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축제를 연장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30일~31일 준비된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일부 포토존과 야간 조명존 조성, 친환경 체험 및 버스킹 공연 등을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다음 주 4월 6일~7일에 한 번 더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벚꽃이 피지 않은 영랑호는 대신 3월 춘설이 내려앉아 설악에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날씨 또한 화창할 것으로 예상되어 준비된 행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차량통제 예정이었던 행사장은 차량 출입 및 일방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요소 곳곳에 교통 정리 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월 벚꽃이 3월 21일 제주 개화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5~29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5일에 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서울 벚꽃 개화 시기를 다음달 3일로 예상했다. 평년보다 5일가량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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