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가 '잘하고 있다' 50% vs '잘못하고 있다' 3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0년 7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0%가 긍정 평가했고 39%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32%, '전반적으로 잘한다 9%,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 7%, '복지 확대' 5%, '외교국제 관계'4%, '북한 관계', '서민 위한 노력', '소통',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21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지만 그 비중은 점진적 감소세라는 점이 눈에 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북한 관계 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2%, '부동산 정책',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이상 10%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관련 지적이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는 답이 나왔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8%,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5%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0%, 미래통합당 18% 등이며, 33%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4%로 가장 많았다.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한편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36%, '어느 정도 걱정된다' 38%,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9%였다,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도 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