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로나 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의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해 연일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05명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광륵사 관련 13명, 금양빌딩 관련 25명, 여행모임관련 5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17명" 등이다.
여전히 마스크 쓰기는 중요한 방역활동이다.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하였다고 밝혔다.
수거 검사는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에 대한 언론 보도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수거·검사 대상은 접이형 25개사 40개 제품, 평판형 10개사 16개 제품이다. 부적합 제품은 접이형 2개사 3개 제품이다.
부적합한 품목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하였으나,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접합 부위를 제외하고 본체 부분만 시험한 결과 적합하였다고 한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사에 공정 개선을 지시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를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심을 위해 부적합 제조번호 외 제품 전체에 대한 회수·폐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소비자는 구매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마스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 중인 마스크에 대한 품질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