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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등 세계 최초 5G 자율주차 시연 … ‘AI 운전기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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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등 세계 최초 5G 자율주차 시연 … ‘AI 운전기사’ 현실화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1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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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LG유플러스.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영화속 ‘AI 운전기사’가 현실화됐다. 지난해 차량 ‘원격호출·자율주행’ 공개 이어 ‘5G 자율주차’ 기술까지 선보여, 미래 ‘AI 무인차 시대’ 기반을 완성한 것이다. 서울시 상암 5G 자율주행 시범지구서 시연했는데 모바일 앱을 터치하자 800미터 떨어진 공영주차장까지 스스로 이동해 주차하는 시범을 보였다. 

"승용차를 타고 빌딩 앞에 내린 사람이 차를 정문 앞에 그대로 두고 건물로 들어서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모바일 앱(App.)으로 근처 주차장을 찾는다. 앱 화면에서 빈 주차공간을 터치하자 승용차가 스스로 해당 장소로 이동한다. 

횡단보도와 교차로 신호를 지키며 약 800미터를 이동한 승용차는 주차장 진입로의 차단기를 통과해 지정 받은 자리로 단숨에 들어간다. 의 모바일 앱에선 주차 완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나타난다."는 영화같은 장면이 공개 시연된 것이다.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른바 ‘부르면 오고, 보내면 가는’ 인공지능 무인 차량 기술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혼자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를 하는 이른바 무인차 시대의 근간이 완성됐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LAB) 교수는 “주행 이후에는 반드시 주차가 뒤따르는데, 그런 점에서 5G 자율주차는 지난해 선보인 자율주행의 넥스트 스텝이다. 

영화 속에서 스스로 움직이고 주차하는 배트맨 자동차가 실제로 구현된 셈이다”며 “이번 기술을 통해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했음에도 다시 인근 주차장을 알아보고, 거기에 들어가 또 빈 자리를 찾아 헤매고, 어렵게 주차를 한 후, 다시 목적지로 걸어오는 모든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해 선보인 5G 자율주행차 ‘A1(에이원)’이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탑재된 5G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이 더해졌다. 또 모바일 앱(App.) 서비스를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 조작·위치 파악을 손쉽게 하도록 했다.

공개 시연은 서울시 상암 5G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진행됐다. A1은 ‘YTN뉴퀘어’ 건물에서부터 상암1공영주차장까지 약 800m 거리를 5분간 이동한 후 빈 주차공간에 자리를 잡고 스스로 시동을 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은 A1에서 내린 운전석 탑승자가 모바일 앱(App.)으로 5G 자율주차를 명령하는 순간이었다. 마치 극장 예매 시스템에서 빈 좌석을 선택하듯, 인근 주차장을 검색해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터치하니 자동차가 스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주차장까지 가는 동안에는 총 5개의 횡단보도와 3개의 교차로를 만났다. A1은 신호등과 통신(5G-V2X)으로 소통하며 매 순간 주행을 지속할지, 제동을 시작할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했다. 

카메라로 신호등 색상을 판별해 주행 여부를 결정하던 지난해 시연보다 진일보된 방식이다. 눈·비와 같은 궂은 날씨나 빛의 굴절, 가로수 시야 방해 등으로 카메라 인식의 오차가 발생할 확률도 사라졌다.

주행 중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행 환경 인식’ 기술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레이다(Radar) 센서 정보로 A1의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했다. 이를 통해 전·후·측방 차량의 차선변경과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이고 레이더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발사하여 그 전자기파가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반향파를 수신하여 물체를 식별하거나 물체의 위치, 움직이는 속도 등을 탐지하는 장치이다. 

이날 A1차는 갓길 돌발적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하철역 인근에서는 자율적 차량제어 기술이 돋보였다. 좁은 주차장 진입로 가뿐히 통과, 주차는 ‘단 한 번’의 후진으로 끝내고  좌우 여유공간 자로 잰 듯 정확, ‘딥러닝’했다는 것이다. A1은 작은 접촉도 없이 차단기 아래를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근간 완성, 출퇴근·중요 미팅 도착시간 최소 10분 이상 단축 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일반인 대상 공개 체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선우명호 교수는 “나아가 향후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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