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수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MC몽은 “앨범 홍보 인터뷰라고 해서 왔는데 ‘본인등판’이었다”며 “도망가고 싶지만 인사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MC몽은 ‘실제 죄보다 큰 죗값을 받았다’는 글에 대해 “유전병으로 치아가 신체장애자 수준이어서 10개가 넘는 이를 발치했다”며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이가 아니었다. 가족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황당하다”며 “면제를 받았고 무죄를 받은 나는 죽어도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법제처에서 (군대를) 보내준다고 했는데도 내가 35세까지 미루다가 ‘내가 그리웠니’라는 앨범을 발표했다고 (일각에서 주장)하는데, 와전된 루머”라고 해명했다.
또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라는 말을 하기 싫었고, 그래서 별 말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012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공무원시험을 통해 고의로 입대시기를 연기한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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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