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4월 다섯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은 64%로 나타났다.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다는 것이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론조사는 4월 28~2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7%, 중도층에서도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54%가 부정적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58%,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 4%, '복지 확대', '외교 국제관계'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2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 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북한 관계 치중 친북 성향' 11%, '코로나19 대처 미흡'8%, 등이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4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고 재정 낭비' 언급 증가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확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19%,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당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 미래통합당은 3%포인트 하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은 변함없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 19%는 올해 2월 출범 이래 최저치다.
미래통합당 전신 자유한국당 기준으로 보면 2019년 8월 둘째 주 18%를 끝으로 새로운보수당과 통합하기 전까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했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7%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3%, 국민의당 9% 순이며, 22%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2%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