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JYP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 팬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트레이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공식 SNS에 “현수막 제작비용 이슈 관련하여, 잘못된 진행 방향으로 감사히 여겨야 할 팬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 최종 선정되어 현수막 제작을 진행해 주신 팬 분께는 별도 메일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며 사과했다.
이어 “스태프 발언에 대해 녹화 당일 SNS에서 한 스태프가 '촬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팬레터를 읽겠다'라는 발언을 하였다는 게시글을 발견, 내부 팬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사실 관계를 파악하였다. 행사와 방송 등 다수의 인원이 모여 진행되는 외부 스케줄에는 저희 팬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질서를 지키며 참여하실 수 있도록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진행하고 있다.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본사에서 고용한 경호 업체 직원의 잘못된 판단이 만든 실수였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JYP는 또 “외부 업체의 이슈이나, 해당 업체를 고용하고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본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하며 현장에서 불쾌감을 느끼셨을 팬 분들, 이를 전해 듣고 행복해야 마땅한 기념일을 오롯이 즐기지 못하셨을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신을 스트레이키즈 팬이라고 소개한 A씨는 트위터를 통해 "다른 본부의 아이돌들은 다 현수막 시안만 모집하고 소속사 측에서 (현수막 제작을) 했는데, 현수막 제작비와 퀵 배송비를 합쳐서 약 19만 원을 다 내 돈 주고 만들어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아육대' 방청 당첨도 실패했다. 조금 서운해서 '아육대' 팬석 한자리라도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메일 보냈었는데 답변도 없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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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