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해말 주식 개인투자자수는 1374만명으로 2020년말 대비 464만명(+51%) 증가하는 등 주식시장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중 최근에는 손실 회복 등을 내세워 개인투자자에게 특정 종목 매매를 부추기는 이른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외부세력과 짜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 리딩방 회원에게 물량을 떠넘기며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와 카톡 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 등을 이용해 종목 추천 전 선행매매한 혐의 등 다수 사건(추정 부당이득 총 200억원 상당) 처리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강도 높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리딩방을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불공정거래 세력의 손쉬운 사기대상이 되어 거액의 투자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특히, 자기도 모르게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연루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하여 엄정 조치할 예정이며, 플랫폼 사업자가 리딩방 관련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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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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