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대표 “슈퍼워크의 목적, ESG와 맞닿은 부분 많아”
“친환경, 공익적인 프로젝트들과 지속적으로 협업 진행”
![사진제공=슈퍼워크.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1/437221_243945_539.jpg)
[CBC뉴스] ‘운동해서 기부합시다’
‘M2E(Move to Earn)’ 프로젝트 슈퍼워크가 연말연시 M2E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는 ‘ESG 내재화’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보여주기’식 공헌을 넘어 말 그대로 ‘지속가능’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편이다. 단순히 재화를 기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한 ESG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그라운드가 운영하고 있는 슈퍼워크(SuperWalk)는 국산 ‘M2E(Move to Earn)’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슈퍼워크는 그간 유저들이 운동을 통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을 전개해 왔다. 유저들에게 운동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것이다. 슈퍼워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운동이 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슈퍼워크와 KT Raon NFT는 지난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지난해 난방용 연탄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했는데, 이 과정에서 M2E라는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는 것이 주목해야할 지점이다.
이번 활동은 유저들이 앱을 통해 운동한 거리의 총합이 50,000km를 넘으면 SuperWalk와 KT 민클이 각각 10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슈퍼워크 측이 M2E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슈퍼워크.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1/437221_243946_624.jpg)
기업차원에서의 사회공헌을 뛰어넘어 유저들의 참여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슈퍼워크 측 김태완 대표는 CBC뉴스에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항상 고민하는 슈퍼워크의 비전과 유저들의 운동습관을 만듦으로써 가치를 창출고자 하는 슈퍼워크의 목적은 ESG와 맞닿은 부분이 많으며 사회 공헌이라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제품으로 시장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관련된 협업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한 적극적인 ESG 활동이 블록체인 업계 ‘신뢰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록체인이라는 미래지향적인 기술이 몇몇 부정이슈 발생 때문에 평가절하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슈퍼워크 측 관계자는 ESG 관련 로드맵을 묻는 본지의 질의에 “직접적으로 ESG 관련 로드맵은 존재하지 않지만 친환경, 공익적인 프로젝트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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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