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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10시 40분 tvN에서는 2023 설 특선영화 '외계+인'(외계인) 1부를 방영한다.
'외계+인'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와 '이안'이 얼치기 도사 '무륵',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것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문 속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는 가드, 그리고 이들과 엮이는 인물들까지, 서로 다른 시공간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활약은 '외계+인' 1부의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2022년 현대, 오랜 시간 지구에 머물며 인간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를 관리해온 ‘가드’와 ‘썬더’는 외계인 죄수의 갑작스러운 탈옥시도로 위기를 맞닥트리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가드의 로봇, 우주선, 외계인이 뒤섞인 스펙터클한 액션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같은 시각 기묘한 우주선을 목격하게 된 강력계 형사 ‘문도석’은 이후 영문도 모른 채 외계인에게 쫓기게 되는 인물로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고려 말, 신묘한 부채로 고양이나 부린다고 알려진 일명 얼치기 도사 ‘무륵’은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능청스러운 입담에 비해 어설픈 재주와 도술로 경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신출내기 도사 ‘무륵’은 신검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통해 새로운 인물들과 엮이며 위기를 맞이한다.
고려 시대에 권총을 쏘며 일명 천둥 쏘는 처자라고 불리는 ‘이안’은 오랫동안 신검을 찾아 헤매던 중 ‘무륵’을 만나게 되고, 당찬 성격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신검을 쫓는 ‘이안’의 정체는 영화 내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를 파는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 가면으로 얼굴을 숨긴 ‘자장’까지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얽히고설킨 이들은 한층 풍성한 재미를 완성한다. 고려 최고의 신선이라 자칭하며 신통한 무기를 팔러 다니는 ‘흑설’과 ‘청운’은 도사인지, 장사꾼인지 모를 만큼 유창한 입담과 케미로 혼을 쏙 빼는 웃음을 자아내며, 밀본의 수장인 ‘자장’은 가면을 뚫고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미스터리를 배가시킨다.
이처럼 현대와 고려의 배경 속 다채로운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은 순식간에 관객을 스크린 속으로 빨아들이며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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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