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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9시 MBN에서는 2023 설 특선영화 '아이스 로드'를 방영한다.
'아이스 로드'는 제한 시간 30시간 안에 다이아몬드 광산에 갇힌 26명의 광부들을 구출하기 위해 해빙 직전의 위험천만한 ‘아이스 로드’를 횡단해야 하는 전문 트러커 ‘마이크’와 구조팀의 불가능한 미션을 그린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32.5톤의 트럭 군단이 불과 30인치 남짓한 아이스 로드를 횡단하는 장면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동시에 로케이션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구조 임무에 긴장감을 더하는 ‘아이스 로드’는 실제 전 세계 혹한지에 존재하는 장소로, 오랜 경력의 베테랑 트러커라도 방심하는 순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죽음의 도로다.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조나단 헨슬레이 감독은 그린 스크린과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아이스 로드의 풍광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고자 영화의 주 무대인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극한의 추위와 눈 폭풍이 도사리는 ‘하얀 지옥’ 위니펙 호에서의 촬영은 마치 살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수반했으며, 보온 장비 구비만 해도 수천 달러가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물 속에 뛰어드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한 리암 니슨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침마다 찬물 샤워를 하며 추위에 익숙해지려 노력했다고. 그만큼 전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심리적, 신체적으로 굉장한 도전이 필요한 프로젝트였지만,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모두가 머리를 맞댔기에 생생한 현장감의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조나단 헨슬레이 감독과 톰 스턴 촬영 감독은 광활한 아이스 로드를 카메라에 웅장하게 담아내기 위해 아이스 로드에서의 영화 작업 경험이 있는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함께 깊게 판 구덩이에 물을 넣고 얼린 촬영용 아이스 로드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장감과 스케일을 중시한 제작진들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영화 '아이스 로드'는 망망대해처럼 넓게 펼쳐진 아이스 로드와 설원의 풍경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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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