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610/mn_624054_20261106121708_1.jpg)
[CBC뉴스]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 결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제품 결함이 확인될 경우 구매 경로와 상관없이 무상 교체를 지원하고 별도의 교체용 신제품과 리퍼비시 제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교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서비스 지연과 안내 혼선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최근 일선 애플스토어와 공인 서비스센터에 디스플레이 결함 진단 및 처리 지침을 전달했으나, 결함의 정확한 원인이나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결함이 일부 제품에 국한된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결함 발생 원인과 영향을 받은 제품의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출시 초기부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 국내 신규 주문 시 제품 수령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애플이 교체용 물량을 별도로 확보했다 하더라도, 실제 결함 발생 규모와 향후 교체 수요에 따라 서비스 지연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한 사용자는 애플 측으로부터 수리 요청이 많아 신속한 교체가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 소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기기 화면 하단에서 돌출 현상이 발생해 문의했고, 상담 과정에서 제조상 결함으로 판단돼 교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이후 수리 요청이 몰려 신속 교체가 어렵고 일반적인 제품 교체도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교체 비용과 관련해서도 혼란이 있었다. 레딧의 또 다른 이용자는 처음에는 제조상 결함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이후 보증이 적용되지 않아 교체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났다. 최근 아이폰 듀오를 구입한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내부 디스플레이 파손으로 공인 서비스센터를 찾았으나, 현장에서 즉시 교체를 받지 못하고 하루 이상 기다린 뒤 새 제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3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에서 출시 직후 내구성 문제가 불거진 만큼, 애플이 단순 교체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결함 원인과 피해 범위, 사후 대응 방안을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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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