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6일(한국시간) 오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른바 '블루쓰나미' 충격과 맞물려 급락했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시장의 낙폭 회복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AMD와 샌디스크가 12% 넘게 급등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애플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전 거래일보다 65.29달러(+9.95%) 상승한 72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론의 거래량은 991만1,614주, 거래대금은 69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162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기술주 급락 과정에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마이크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반도체 업종의 단기 회복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NVDA) 역시 반등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55달러(+6.91%) 오른 194.1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647만7,778주, 거래대금은 69억6,900만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4조6,775억6,900만달러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전날 9% 넘게 하락했던 만큼 이날 상승은 급락 이후 나타난 낙폭 회복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만 주가가 반등했다고 해서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것은 아니다.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AMD는 전 거래일보다 51.35달러(+12.70%) 급등한 455.75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989만8,831주, 거래대금은 43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472억5,700만달러로 집계됐다.
AMD의 두 자릿수 상승률은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가운데서도 두드러진다. 전날 급락했던 기술주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지만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추가적인 거래 흐름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메모리 및 저장장치 관련 기업인 샌디스크(SNDK)도 강세를 나타냈다.
샌디스크는 전 거래일 대비 102.92달러(+12.76%) 오른 909.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21만5,123주, 거래대금은 3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294억2,200만달러로 나타났다.
샌디스크의 상승률은 AMD를 소폭 웃돌았다. 반도체뿐 아니라 저장장치 관련 종목에서도 두 자릿수 상승률이 나타나면서 기술주 반등의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상승했다.
TSMC ADR(TSM)은 전 거래일보다 27.01달러(+7.65%) 오른 380.1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497만3,102주, 거래대금은 18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텔(INTC)은 전 거래일보다 4.33달러(+8.29%) 상승한 56.58달러를 나타냈다.
인텔의 거래량은 3,208만1,38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엔비디아, AMD,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동시에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날 기술주 반등은 일부 기업에 국한되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시장에서 부각됐던 블루쓰나미 충격이 단기적으로 완화되는 양상과도 맞물린다.
앞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선전 전망이 부각되면서 향후 의회의 정책 방향과 기업 규제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과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정책 변화 가능성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변수 가운데 하나다.
다만 이날 반도체 종목의 급등을 민주당의 선거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전날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구체적인 매수 주체와 자금 흐름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대형 기술기업과 전기차 관련 종목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알파벳 클래스A(GOOGL)는 전 거래일보다 6.04달러(+2.14%) 상승한 288.6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703만7,537주, 거래대금은 20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TSLA)는 전 거래일 대비 9.56달러(+2.78%) 오른 353.25달러를 나타냈다.
테슬라의 거래량은 557만6,712주, 거래대금은 19억5,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페이스X(SPCX)로 표시된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8.76달러(+7.09%) 오른 132.3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206만4,094주, 거래대금은 28억7,600만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SPCX의 정확한 상장 종목명과 기업 실체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해당 시세만으로 스페이스X 본사의 주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면 애플(AAPL)은 주요 기술주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4.07달러(-1.18%) 하락한 34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46만330주, 거래대금은 18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9,412억3,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의 약세는 이날 뉴욕증시의 기술주 반등이 모든 대형 종목으로 확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주요 지수 역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11시 36분(한국시간) 기준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50포인트(+1.07%) 상승한 24,575.5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3.52포인트(+0.32%) 오른 7,377.31을 나타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8.74포인트(-0.91%) 하락한 51,054.32를 기록했다.
러셀2000지수 역시 6.39포인트(-0.23%) 내린 2,723.50을 나타냈다.
나스닥이 상승하는 동안 다우지수와 러셀2000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증시의 회복세가 아직 고르게 확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반도체 종목들이 7~1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나스닥지수의 상승률은 1%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개별 종목의 급등과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다.
블루쓰나미 이후 확대됐던 시장 변동성이 이날 일부 기술주의 강한 반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지만, 이를 추세적인 상승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실제로 얼마나 완화됐는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 등이 향후 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
뉴욕증시는 아직 정규장 초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AMD 등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다우지수의 하락과 애플의 약세는 시장 내부에 여전히 온도 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블루쓰나미 충격 이후 나타난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낙폭 회복에 그칠지, 미국 증시 전반의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정규장 후반과 향후 거래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AI의 조력이 일부 활용됐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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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