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이커머스 전문 IT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대표 박진영)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200만 이커머스 사업자들에게 고도화된 비즈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혀 눈길을 끈다.
루나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카페24의 카카오 알림톡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해 카페24와 루나소프트는 온라인 사업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커머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셀러들에게 효율적인 기술 지원 및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번 비즈메시지 서비스 제휴는 해당 업무 협약의 연장선으로, 이커머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온라인 사업자 지원 내용을 구체화했다.
카페24 200만 셀러들은 기존 알림톡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통합 비즈메시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루나소프트는 8000여개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알림톡, 상담톡, 카카오i, 네이버톡톡 등 챗봇과 비즈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시징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쇼핑몰 운영 및 마케팅 노하우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한다.
양사는 향후 알림톡 운영 외에도 SME 사업자와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이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협력할 예정이다. 루나소프트는 자사만의 웹훅 기반의 안정적이고 빠른 대량 트래픽 처리, API 내 알림톡 예약발송 및 SMS/LMS 대체발송 기능 구현, CJ대한통운을 포함한 국내외 택배사 배송조회 기능 등을 바탕으로 셀러 지원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루나소프트는 패션 이커머스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며 가장 고도화된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카페24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쇼핑몰 운영을 돕고 해외 진출 발판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나소프트는 국내 소호(SOHO) 인터넷 쇼핑몰 비즈메시지 사업을 시작으로 카카오,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AI챗봇을 제공하며 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국내 상위 100개 패션 쇼핑몰 중 80% 이상이 루나소프트의 서비스를 사용할 정도로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진출이라는 새 목표를 제시한 루나소프트는 지난 1월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nugu)’와 챗봇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글로벌 메신저 라인, 메타 왓츠앱, 바이버 등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사와 손잡고 해외 이커머스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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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