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이 두 차례의 대규모 이익실현으로 상승 동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달러 미만 매집 → 2달러 이상 급등 구간에서 각각 2024년 12월과 2025년 7월 두 번의 주요 매도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XRP가 보여주던 강세 모멘텀은 상당 부분 소진되었고, 단기적으로는 3달러 돌파가 쉽지 않은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분석가들은 이번 차익실현 패턴을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수급 균형이 흔들리는 신호’로 해석한다. 시장에 장기 보유자(LTH)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단기 매도세가 반복되면서 투자 심리에는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거래량 역시 이전 랠리에 비해 감소하는 양상이 뚜렷해, 단기 모멘텀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관건은 신규 수요 유입이다. 과거 XRP의 급등은 주로 거래소 매수세와 단기 트레이더에 의존했다. 하지만 다음 상승을 이끌기 위해서는 단순 투기 수요가 아니라 기관 수요와 실사용 채택이 필요하다. 실제 결제망 활용, 커스터디 서비스 확대, 실물자산 토큰화(RWA)와의 결합 같은 ‘질적 성장 요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
XRP의 미래는 더 이상 단순한 ‘가격 기대’가 아니라 사용처 확장에 달려 있다. 결제와 송금,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RWA 결합 같은 실질적 수요가 늘어나야 가격 역시 장기적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 두 번의 차익실현은 시장의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실사용 없는 가격 랠리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XRP의 일간 RSI는 10월 19일 37.27을 기록하며 2025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매수 신호를 보였습니다. 가격은 200일 지수이동평균($2.59)에서 반등했고, 피보나치 지지선은 $2.31에 머물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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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